라스베가스 인근 산악지역에서 3일간 고립됐던 20대 한인남성이 라스베가스 경찰국 항공대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11분께 라스베가스 서쪽 레드록 캐년 국립보호지역내 칼리코 베이슨 구역 바위산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던 홍지용(28)씨가 3일째 내려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지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현장에 헬리콥터를 출동시켜 5분여만에 탈진상태에 놓여 있던 정씨를 구조, 라스베가스 UMC메디칼 센터에서 응급조치를 취한 뒤 서멀린 메디칼센터 중환자실로 옮겨 건강상태를 점검중이다. 홍씨의 조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서멀린 메디칼센터 관계자는 "홍씨가 특별한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정밀 검사를 위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으며 곧 일반병실로 옮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라스베가스에서 서쪽으로 15마일 가량 떨어진 레드록 캐년은 웅장한 붉은 바위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고 일몰과 일출이 장관이어서 등산은 물론 하이킹, 캠핑 등을 위해 라스베가스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 가장 높은 곳은 해발 3,000피트에 이른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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