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뮤직 인스티튜트는 전세계 현대·민속 음악과 춤을 소개하는 비영리 예술 기관으로 14일 서아프리카 니제르의 민속음악을 시작으로 한 2002∼2003년 시즌에 들어간다.
1985년에 설립, 매년 60회의 콘서트를 여는 이 단체는 전세계 예술가들을 초청, 민속 음악과 춤을 보여주는 전통예술 공연 기관으로 유명하다.
아프리카와 아시아, 유럽 각국에서 초청된 연주자들과 무용단들이 시즌을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지난해에는 한국 공연단이 월드뮤직 인스티튜트 초청으로 경상남도 고성 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탈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7호인 오광대 탈춤을 공연한 바 있다.
올해는 심포니 스페이스 극장과 쿠퍼 유니온 그레잇홀, 맨하탄 타운홀, 세인트 바톨로메스 처치, 시티센터,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 등 맨하탄 6개 장소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선보인다.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타악기 연주와 스페인의 플라멩코 춤, 라틴 탱고, 중국의 북경 오페라, 이란의 민속 음악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새 시즌 공연은 내년 4월25일까지
계속된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멩코 춤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 열리며 내년 1월30일과 31일, 2월2일 3일간 시티 센터(W.55th St.)에서 펼쳐진다.
▲문의: 212-545-7536
▲웹사이트: www.worldmusicinstitute.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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