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 ‘눈물 강간범’(Teardrop Rapist) 주의보가 내려졌다.
LA경찰국(LAPD)은 4일 사우스 LA 소재 77가 경찰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9년 2월부터 올해 8월말까지 LA다0운타운과 사우스 LA 지역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7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를 저지른 라틴계 용의자의 몽타주(사진)를 공개하는 한편 범인체포를 위해 주민들의 제보를 부탁했다.
LAPD에 따르면 범인은 지난달 30일 74가와 샌피드로 스트릿 근처에서 등교하던 15세 백인 여고생을 납치해 뒷골목으로 끌고가 성폭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을 비롯, 지난 4년간 젊은 여성 7명을 상대로 유사한 성범죄를 저질렀다. 범인은 30~40세 가량으로 키 5피트6인치~5피트8인치, 몸무게 140~160파운드의 갸날픈 체격이며 왼쪽 또는 오른쪽 눈 밑에 눈물방울 모양의 문신이 있어 ‘눈물 강간범’으로 불리우고 있다. 이 사건 수사는 현재 LAPD 본부 강도살인과 부속 강간특별수사과가 맡고 있다. 제보 (213)76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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