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시장 출마하는 존 맥르모어 시의원 후원 한인들에게 조언
"산타클라라 시정부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시정부와 대화할 수 있는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오는 11월 선거에서 산타클라라 시장으로 출마하는 존 맥르모어 시의원은 10일 한성갈비 식당에서 열린 지역 한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주류 사회와의 교류가 미숙한 한인사회의 폐쇄적인 활동을 지적했다.
맥르모어 시의원은 6년째 산타클라라 시의원으로 활동하는 지역 토박이이며 산타클라라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상을 누구보다 잘 눈여겨보고 있는 인물이며 반도체 회사 중역인 관계로 한국도 자주 방문하는 한국통이다.
이날 후원 모임에서 맥르모어 시의원은 한국의 날 행사를 한인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 행사로 발전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엘카미노 한인 상권을 시정부로부터 ‘코리아 타운’으로 명명 받기 위해서는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 주민들과 상권을 묶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그는 "시정부와 이민 커뮤니티와의 조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시정부에서 51%를 제공하면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49%는 다가서야 된다"는 의견이다.
이날 후원모임은 북가주정치참여협회가 주최, 택 장 상공회의소 회장, 이혜영 한미봉사회 이사장, 애나 리, 박인용 개성두부옥 대표, 문상기 한성갈비 대표등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자영업을 하는 한인들과 최재동씨등 10여명의 한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제임스 김 전 정치참여협회는 "산타클라라 지역 한인 상권의 발전을 위해 지역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장 당선이 유력한 존 맥르모어 시의원을 지지하게 되었다"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존 맥르모어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여성 시의원인 팻 매한 시의원과 경선하게 된다.
존 맥므로어 시의원은 산호세 주립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산타클라라 건축위원회 위원, 역사보존위원회 위원, 운송분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지역 한인들은 1,700달러를 모아 맥르모어 시의원에게 전달했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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