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망있는 각계인사로 선정위 구성
각분야 자랑스런 선구자 7명 엄선
2003년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한인 이민 100년의 역사를 빛낸 ‘이민사 100년의 영웅’들이 선정된다. 뜻깊은 이민 100주년을 맞아 한인 이민사를 대표하는 ‘100년의 영웅들’은 특히 2003년 1월1일 역사적인 패사디나 로즈퍼레이드에 출전하는 한인 이민 100주년 꽃차에 탑승,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해 이민 100년의 역사의 의의와 한인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깊이 인식시키게 된다.
로즈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총대회장 토마스 정)는 17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임시회의에서 로즈퍼레이드 한인 꽃차에 탑승할 ‘이민사 100년의 영웅들’을 선정키로 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관으로 이 사업을 벌여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일보는 ‘이민 100년의 영웅들’ 선정을 위해 학계와 교계 등 명망있는 각계 인사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정위원회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정을 통해 역사적인 로즈퍼레이드에서 한인사회를 대표할 인물들을 뽑는다.
‘이민 100년의 영웅들’은 미 주류사회와 전 세계에 ‘코리안’ 또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위상을 높였거나 사회 각 분야에서 선구자적 발자취를 남긴 인물, 그리고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선열의 후손들 중에서 이민사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와 지명도 등을 고려, 총 7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될 ‘100년의 영웅들’은 패사디나를 누빌 로즈퍼레이드 한인 꽃차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물론 자라나는 2·3세들에게 자랑스런 영웅상을 제시함으로써 한인으로서의 긍지와 미래의 희망을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즈퍼레이드 한인축제위원회 토마스 정 총대회장은 “한인 이민사회의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할 로즈퍼레이드 꽃차에 한인 이민사를 대표하고 주류사회에도 잘 알려진 영웅적 인물들을 선정해 탑승시킴으로써 한인 꽃차를 더욱 부각시키고 이민 100주년의 의의를 극대화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한인 이민사 영웅 선정이 후세들에게 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축제위원회는 한인 꽃차 제작사인 ‘피에스타사’ 협찬으로 오는 28일 LA한인타운 올림픽가에서 열리는 제29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로즈퍼레이드 꽃차와는 별도의 ‘미주이민 100주년 기념 꽃차’를 출전키로 결정했다.
<김종하 기자>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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