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인노인복지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온 LA한인회와 LA한국노인상조회(회장 노천환)는 LA시가 장기임대계약으로 제공한 놀만디와 아이롤로 부지에서 임대계약 조인식과 건물기공식을 가졌다.
성정경 총영사와 하기환 한인회장, 노천환 노인상조회장 등 한인사회 관계자들과 LA시에서 로키 델가디요 시검사장, 네이트 홀든 시의원, 데이빗 캘리쉬 LAPD부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공식에서 델가디요 시검사장은 “LA시가 시소유지를 한인노인복지회관 부지로 무상에 가깝게 임대하기로 결정한 것은 한인사회에 대한 LA시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트 홀든 시의원은 “임기가 끝나기전에 한인사회를 위해 또 다른 뭔가를 기여하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LA시는 회관 건립 부지를 연 1달러에 30년 장기임대하기로 했다.
관계자들은 그러나 당초 한인회측이 LA시에 요청했던 50만달러의 지원금이 제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회관건립에 필요한 약 150여만 달러 마련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노천환 한국노인회 상조회장은 “적립금 32만달러등 가용자금 50여만달러를 이사회와 상조회원들의 동의없이는 자체회관이 아닌 노인복지회관 건립비로 전용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회관건립에 협조할 것이지만, 구체적으로 지원금 액수를 밝히기 어려우며, 회원들의 동의와 이사회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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