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주최 GG 시의원후보 첫 공개토론회

“가든그로브시의 치안을 강화, 주민들이 보다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곳의 인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피부색이 서로 다른 주민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역점을 두고 시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남가주 제2의 한인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상가 지역’은 가든그로브시 경제 성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인 상권 활성화 방안에 관심을 기울이겠다.”
19일 오전 11시30분 가든그로브 소재 라마다인에서는 오는 11월5일 실시되는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 출마자들의 공개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5명의 후보 가운데 페드로 멘도자를 제외한 박동우, 크리스 프레밧, 빌 달튼, 마크 리즈 등 4명의 후보가 참석, 출마의 변을 밝히는 한편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자신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던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박기홍)가 마련한 것으로 이같은 토론회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에서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관심을 모았다.
토론회는 공화당 소속 빌 사이먼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어시스턴트 캠페인 매니저 영 김씨의 사회로 1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후보들은 3분으로 제한된 정견발표 시간을 통해, 가든그로브시의 치안강화, 피부색이 다른 주민들간의 조화, 주민들 삶의 제고, 새로운 리더십, 시 경제활성화 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2번 가든그로브 프리웨이에 한인상가 지역 사인판 설치, 범죄 온상으로 비쳐지고 있는 PC방 영업규제, 출마 동기, 한인사회와 관계등 사회자가 던진 9개 질문에 차분히 자신들의 의견(도표참조)을 개진했다. 시의원의 임기는 4년이며 선거에서 5명의 후보 가운데 2명이 선출된다.
토론회는 후보들 사이에 우호적이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모임에는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미국 민주주의 참 맛을 느꼈다.
상공회의소 박 회장은 “이같은 행사가 한인사회에서 열리게 된 것은 한인사회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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