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108건
감염률 50% 증가
LA 카운티에 심한 기침을 동반하는 백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관계당국에 따르면 올들어 LA 카운티에서 108건의 유사사례가 보고되었으며 백일해 증세를 보이던 유아들의 경우 대부분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백일해 환자들의 숫자는 지난해에 비해 50%증가했고, 타주를 비롯한 미전역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염성이 강한 백일해는 특히 유아들에게 치명적이어서 미국에서만 매년 5~10명의 어린이가 사망한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고 심하면 기침으로 인한 불면증, 구토, 경련, 심지어 탈장이나 갈비뼈 골절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보이기도 한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 디렉터인 조나단 필딩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기침환자에게서 격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학계는 유아질병이라고 알려진 백일해가 최근 성인들에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난 몇 십년간 사용되어온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져 몇 년 후에는 기존 백신을 사용한 예방접종이 불가능해 질 것으로 예측했다.
보건당국은 백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감염환자들의 즉각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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