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계열 대학이 입학사정에서 지망생들의 학력과 함께 가정환경을 고려하는 정책을 놓고 UC평의회에서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UC계열이 이번 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한 입학정책은 14가지 기준을 토대로 지망생들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중 10가지는 학력에 관한 것이나 나머지 4가지 기준은 학생이 빈곤, 장애 등의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등의 가정환경과 관련된 것이다.
UC계열이 입학사정에서 가정환경을 참고하는 정책을 채택한 이후 일각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형편에 대해 이야기를 꾸며내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비난이 일었다.
워드 코널리 평의원은 이같은 입학정책이 공정한지 검토하도록 위원회를 결성할 것을 UC평의회에 건의, 평의원들 사이에 다시 마찰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처드 앳킨슨 UC총장 등은 입학정책이 공정하다며 이같은 제의를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다른 일부 평의원들은 불공평하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는 것도 중요하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코널리는 지난 95년 UC 입학사정에서 인종배경 고려를 제외하도록 소수민족 우대정책 폐지를 추진한 바 있다.
<우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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