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안 퍼레이드 참가 팬사인회·축구교실
▶ 본보초청… 명예 그랜드마샬 월드컵 한인들 성원에 보답

한국 축구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황새’ 황선홍(33)이 오는 25일 LA에 와 팬 사인회를 갖는 등 LA 한인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황선홍 선수는 본보 초청으로 오는 25일 LA를 방문, 한인사회 최고 전통의 ‘코리안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팬 사인회와 어린이 축구교실을 갖는 등 지난 여름 온통 ‘대∼한민국’의 함성으로 뜨거운 응원 열기를 보여준 LA 한인들의 성원에 보답하게 된다.
월드컵 한국팀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황선홍 선수는 본보 주관으로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지는 제29회 ‘코리안 퍼레이드’에 명예 그랜드 마셜로 참석, 퍼레이드를 빛내게 된다.
황선홍 선수는 이와 함께 28일과 29일 연속 팬 사인회를 통해 LA 한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인회에서 자신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포스터도 나눠줄 예정이다.
황선홍 선수는 또 29일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을 열어 직접 축구 기술을 전수하며 한인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황 선수의 축구교실은 본보가 주최하고 LA연고의 미 프로축구 갤럭시 구단과 LA붉은악마클럽이 후원하게 된다.
한때 LA 갤럭시 입단을 희망했던 황 선수는 “지난 월드컵 때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보태준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코리안 퍼레이드와 팬 사인회 등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신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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