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리교회 연합회·시카고 이민 1백주년 사업회 주관
시카고 한인 감리교회 연합회가 주관하고 시카고 한인 이민 1백주년 기념 사업회가 후원한 미주이민선교 1백주년 기념 세미나가 24일 화이트 이글 뱅큇에서 열렸다.
2백 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손용억 대회장은 “한인 이민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다”라고 전제한 뒤 “오늘 행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속에서 어떻게 일하시는 가를 새롭게 발굴하고 결과는 어떻겠는가를 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한 “지난 1백년을 돌아봄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1백년의 청사진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날 세미나에는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의 김찬희 박사가 “새로운 가나안”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박사는 강연에서 “1903년 1월 13일 하와이에 도착한 한인 이민자들중 과반수가 감리교 신자들이었으며 이들의 선교 역사가 한인 이민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감리교인들이 하와이 연합감리교회 선교역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한인 이민 백년 대계를 주제로 강연한 유나이티드 신학대학의 박승호 교수도 “지난 1백년 역사를 돌아보고 또한 앞으로 1백년 동안 한민족이 미국역사에 있어서 꼭 필요한 민족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를 위해 한국 민족의 정성과 멋을 살려 타민족들에게 진실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카고 한인감리교회 연합회에서는 이민 1백주년을 기념하는 세미나 외에도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포스터 은행 커뮤니티 센터에서 이민선교 1백 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시온 감리교회에서 이민선교 1백주년 기념 성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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