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이 2002-03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의 강호 아스날에 참패했다. 아스날은 25일 적지인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열린 대회 본선 1라운드 A조 경기에서 프랑스 출신 스트라이커 티에리 앙리가 2골을 터뜨리는 등 소나기골을 퍼부어 에인트호벤을 4-0으로 대파했다. 아스날은 이 승리로 2연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달렸고 에인트호벤은 1무1패(승점 1)로 이번 대회에서 한번의 승리도 얻지 못했다.
앙리, 프레디 륭베리, 질베르투 실바 등 호화공격진을 내세운 아스날은 경기 시작 1분만에 앙리의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첫 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륭베리가 1골, 앙리가 2골을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한편 C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살가도, 피구 등의 연속 골로 RC 겡크(벨기에)를 6-0으로 물리치고 2연승, 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얼마전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온 브라질의 수퍼스타 호나우두는 이 경기에서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뛰지 않았다. 또 D조의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AFC 아약스(네덜란드)의 경기는 인터 밀란의 1-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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