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명나는 풍물소리와 ‘대∼한민국’의 함성, 월드컵 4강의 감격이 재현된다.
오는 10월19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제22회 코리안 퍼레이드(주최 뉴욕한인회·주관 뉴욕한국일보)의 선두에 나서는 뉴욕의 붉은 악마를 젊은 한인 풍물패가 선도한다.
코리안퍼레이드의 붉은 물결을 이끌 KCON(Korean Culture Outreach Network)은 뉴욕과 뉴저지의 젊은 풍물패 연합이다. KCON은 한누리와 열린마당의 한울, 퀸즈성당의 터, CUNY 스토니브룩의 덩덕궁이, 149풍물 등 5개 풍물패가 함께 모인 곳이다.
지난 6월 월드컵 당시 뉴욕 붉은 악마의 응원을 주도하기도 했던 이 단체는 최근 브루클린의 흑인, 히스패닉계 주민들을 위한 블록파티 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KCON의 윤백천 회장은 "한국의 가락과 월드컵에서 보여준 한인들의 파워를 한껏 보여줄 수 있도록 20~30명의 풍물패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가능한 많은 한인 젊은이들이 동참해 한인들의 응집력과 단합을 과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안퍼레이드 붉은 악마 행진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붉은 악마들은 현재 스타이브슨트고교 한인학생회와 청년학교, 뉴욕한인회 자원봉사자, 서울플라자에 모였던 붉은 악동, 유학생동호회 등이다.
붉은 악마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붉은 상의를 입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교회나 성당, 사찰 등 종교계와 각 학교의 한인 학생회 등을 통해 단체로 참가할 수 있다.
또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할 수 있는 태극기 관련 의상이나 보디 페인팅 등도 가능하며 붉은 악마 행진 참가자들에게는 콜링카드와 모자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718-482-1122 Ext.219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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