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 퀼츠힐’ 딸 치어리더 탈락 분개
▶ 화 제
딸이 치어리더팀에서 탈락되자 분개한 엄마가 “심사를 맡았던 코치의 개인적 감정 때문에 억울하게 희생됐다”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앤틸로프 밸리에 거주하는 리즈 스미스는 딸 켈리 스미스(사진)가 지난 봄의 퀄츠힐 고교의 치어리더 선발예선에서 탈락하자 심사위원이었던 코치 태미 스튜어트를 상대로 불공정판결에 대해 LA 수피리어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먼저 학교와 앤틸로프 밸리 유니언 교육구에 고발장을 냈으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법의 힘을 빌어 그를 징계하거나 해고시키기 위해 법원으로 달려가게 된 것.
퀄츠힐고에서는 매년 18명의 대표팀 치어리더와 미스 퀄츠힐을 비롯한 16명의 커뮤니티 퀸이 탄생한다.
켈리는 지난 3년간 퀄츠힐고등학교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했을 뿐만 아니라 2001년 미스 퀼츠힐로 선발되기도 한 팔방미인이다.
스미스에 따르면, 딸 켈리가 2001년 퀄츠힐미인대회에서 스튜어트 친구의 딸을 제치고 우승을 하자 스튜어트가 이에 불만을 품고 켈리를 퀄츠힐고의 치어리더팀 선발자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스미스는 “켈리가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후 스튜어트는 켈리를 모함하고 골탕먹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다”며 “치어리더팀 선발예선에서 켈리가 해낸 난이도가 높은 공중제비에 대해 가산점수를 전혀 않은 것은 의도적이었고 그로 인해 탈락됐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육구의 앨 비티 교육위원은 “퀄츠힐고 교장 바바라 윌리브랜드의 지도아래 선발과정을 재검토해 보았으나 불공정 판결이라는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예선도중 켈리가 기계적 문제에 대해 신경 쓰지 말라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음악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며 오디션을 중단한 것 때문에 좋지 못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비티는 “학생이 특정 수학클래스를 못 듣게 됐다면 학생의 편을 들겠지만, 엄연한 선발과정을 통해 내려진 결정이다”라고 덧붙이며 “선발대회에서 탈락한 어느 누가 그 결과를 달갑게 받아들이겠는가”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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