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U평의회 앨리슨 존스 부부의장
리온 워싱턴 학무담당 디렉터 인터뷰
GPA 3.0미만 SAT ·ACT점수 반영
주·야간 수업 늘려 연중 수업제 실시
학비 저렴 졸업후 취업까지 도와

칼스테이트 계열대학의 2003∼2004학년도 카운슬러 컨퍼런스가 24∼25일 패사디나 컨벤션 센터에서 1,800여명의 고교 및 커뮤니티 칼리지 카운슬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로운 입학정보와 지원서 작성법 및 캠퍼스별 정보가 다양하게 제공된 양일간 행사에서 입학사정 안내를 담당한 CSU평의회 앨리슨 존스 부부의장(사진 오른쪽)과 리온 워싱턴(왼쪽) 학무담당 부디렉터를 인터뷰했다. 그 내용을 소개한다.
▷ 올 가을 CSU 등록생이 40만명을 넘어 학생수용과 강좌관리에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 존스-그렇다. 심각한 인구과밀에 교육예산 삭감까지 겹쳐 행정에 곤욕을 치르게 됐지만 캠퍼스별로 주요과목을 서머 강좌로 증설해 여름방학동안 놀리던 강의실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첨단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강좌에의 의존도를 높이면서 야간과 주말수업을 늘려 인구를 분산 교육하는 연중수업제(year-round)를 점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은.
▶ 워싱턴-CSU는 학업성적 위주의 입학사정을 실시한다. 15 유닛 필수과목에 대한 GPA를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GPA가 3.0 미만인 경우 SAT나 ACT점수를 반영한다. 과외활동이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얼마나 했는가 보다는 학생으로서 학업에 얼마나 책임을 다했는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 최근 UC등 유수 대학의 SAT에 대한 견해가 변화하고 있다. SAT에 대한 CSU측 의견은.
▶ 워싱턴-CSU는 애초부터 SAT나 ACT 등 수능평가시험을 그다지 중시해오지 않았다. 고교 학습능력을 평가하는데는 이 같은 수능시험보다 고교평점(GPA)이 타당하며 학생들의 대학에서의 성공적 학업성취여부도 수능시험성적보다 고교평점(GPA)에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따라서 CSU는 몇몇 소수의 인기 캠퍼스를 제외하고는 SAT점수를 요구하지 않는다. 물론 입학자격지수(Eligibility Index)를 산출하려면 SAT점수가 필요하지만 일단 자격지수를 넘기면 점수의 높고 낮음이 합격여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현재 CSU는 SAT II는 일체 요구하지 않는다. 이같은 견해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동일할 것이다.
▷ 많은 한인학생들이 재학중이고 앞으로도 진학할텐데 이들에게 내세울 만한 CSU의 장점을 꼽는다면.
▶ 존스-우선 CSU는 ‘대중의 대학’(The People’s University)이다. 저렴한 학비와 양질의 교육환경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므로 인종과 문화의 다양성도 타 대학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또 험볼트에서 샌디에고까지 가주 전역에 퍼져 있는 23개 캠퍼스에선 각각의 환경적 특징을 살려 고유의 전공분야를 개발하고 심도 있는 교육과 커뮤니티 서비스의 기회를 최대한 제공, 졸업 후 취업까지 책임을 다해 돕고 있다.
<김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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