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민주당, 이락 침공 반대 결의안 채택
미국정부의 이라크 침공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 민주당은 연방의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군사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소속 102명의 대의원들은 야키마에서 모임을 갖고 이라크와의 전쟁
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정식 채택했다.
폴 베렌트 주 민주당의장은 부시행정부가 정당성이 결여된 전쟁에 미국인들을 끌어들이려 한다고 비난하고 군사행동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부시대통령이 의회와 충분한 상의 없이 전쟁을 강행하려한다고 지적한 베렌
트는“이락 지도부를 지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을 강행하기 전에 냉정하
게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부시대통령의 이러한 자세는 미국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동이 아닌 일종의 카우보이 액션으로 보고 있다고 비아냥거렸
다. 민주당원들은 이 결의안에서 부시대통령이 국제분쟁해결에 있어서
외교보다는 힘에 의존하려 하고 구체적인 이락정부 재건계획도 없다며 강력
하게 비난했다.
대의원들은 주내 민주당의원들은 명분 없이 무모한 전쟁을 시도하려는 부시대통령의 선전포고를 반대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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