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구, ESL 교과과정 등 전면 쇄신 추진
시애틀 지역 이민자 자녀의 입학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급 학교의 영어교육이 10년만에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시애틀 교육구는 수백명에 달하는 이민가정 자녀들의 교육내용과 교육장소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관계자들은 ESL교과과정에 대한 검토와 함께 타 지역 학교의 모델을 연구하고 교사훈련을 강화하는 등 보다 효율적으로 교육방안을 모색하고 있
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영어학습진도가 느린 고등학생들에 대한 교육방안을 별도로 연구할 방침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 지도자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내년 봄까지 ESL교육
개선안 검토작업을 마친 후 권고안을 조셉 올셰프스키 교육감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영어를 거의 모르는 중 고등학교 연령의 이민자 자녀들은 기본영어
및 학교문화 습득을 위해 퀸앤에 위치한 중등과정 이중언어 교육센터(BOC)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교육구는 BOC에 배속된 학생들은 이곳에서 적어도 한 학기동안 언어교육을 받은 후 일반학교로 이전 배치하고 있다.
올셰프스키 교육감은 BOC를 폐쇄하는 대신 이들 학생들은 잉그라햄, 레이니어 비치, 칩 실스 등 고등학교에 배치, 자체적으로 소규모의 BOC학급을 운
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육구내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60여 가지에 달하며 워싱턴주내의 이민자녀수는 전체학생의 7%가 넘는 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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