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구장 앞서 2백여명 토마스 살해 항의 시위
지난 주말 흑인을 주축으로한 2백여명이 시혹스 구장 앞에 운집, 흑인운전자를 사살한 백인경관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멜빈 밀러 경관을 처벌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애틀 다운타운의 법원 앞에서 구장까지 행진하며 시위를 했다.
비번 중 주민신고를 받고 사복차림으로 출동, 권총을 휴대한 트럭 운전자 로버트 리 토마스를 사살한 밀러 경관의 행위는 최근 배심 심리와 셰리프
자체조사를 통해 정당방위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루터란교회의 폴 벤즈 목사는 정의제도의 불공평성을 지적하고“흑인에 대한 경찰관의 가혹행위가 너무 오래 허용되고 있다”고
항의했다.
그 동안 경찰관에 의해 사살된 흑인들의 사진을 들고 데모를 한 이들은 밀러경관의 해고 및 기소, 독립적인 시민위원회에 의한 사건 재조사, 배심의 내사과정을 변경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전단을 돌렸다.
유색인지위향상을 위한 전국협회(NAACP)의 칼 맥은 사건당시 경찰관신분을 밝히지 않는 등 내규를 위반한 밀러를 셰리프국이 감싸고 있다고 비난하고
“흑인 커뮤니티가 앞으로 경찰의 차별대우를 더 이상 묵인하지 않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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