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오리건주 출신 연방의원들 법안상정 주도
전국 최악의 실업률을 보이고 있는 서북미 지역 출신 연방의원들은 오는 12월말 지원이 중단되는 수만명의 실직자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주 및 오리건주 출신 하원의원 14명은 실업수당 지급이 종료되는 실직자들에 대한 연방정부의 베니핏 연장을 골자로 하는 법안의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의회 지도부에 제출했다.
마리아 캔트웰 연방상원의원(민주·워싱턴)도 워싱턴·오리건 지역의 8만여 실직자에 대한 수당지급이 올해 말 종료돼 이들에 대한 구제조치가 시급하다며 상원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캔트웰은“실직자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는 동안 모기지를 지불하고 식품구
입 등 일상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실업수당을 연장 지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베니핏 연장은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도
움이 된다고 지적한 캔트웰 의원은 실업수당 1달러의 경제파급효과는 2.15달러나 된다는 연방노동부의 연구보고서를 상기시켰다.
연방의회는 연초에 9·11테러사건으로 추락한 국내경제를 살리기 위한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업수당의 연장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워싱턴 및 오리건 주민 16만여명이 최고 26주까지 실업수당 연장혜택을 받아왔지만 올해 말 전면 중단될 예정이어서 이들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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