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 학교 개교 10주년…학급마다 보조교사도 배치
4일 창립기념 행사
시애틀 한인 가톨릭 학교(교장 구범회)가 10월 4일 열릴 개교 10주년 축하 행사준비에 분주하다.
개신교 한글학교에 위탁 공부시켰던 천주교 신자 자녀들을 자체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10년 전 설립한 이 학교는 이름은‘가톨릭 학교’지만 비신자 자녀 비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종교를 초월한 2세 민족교육의 전당으로 자
리잡아가고 있다.
10년전 초대 이사장으로 발탁돼 개교 준비를 맡았던 구 교장은“체계 있게 지도하고 열의 있는 교사가 많다고 소문나 비 한인 학생들까지 모여들어 재학생이 160여명이나 된다”고 자랑했다.
학급당 인원수를 15명으로 제한하고 학급마다 보조교사를 배당, 개인별 실력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구 교장은 설명했다.
성당 건물이 확장 신축돼 금요일 10개 교실, 토요일 5개 교실을 사용하는
이 학교는 창립 10년이 됐지만 아직도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
반을 10개 등급으로 편성했는데도 학생들의 나이와 실력 차가 심해 진도에 어려움이 따르고 학습자료도 구하기 어려워 교사들이 애를 먹는다고 한혜
정 교감과 김순란 교사가 설명했다.
개교 초창기부터 학생들을 가르쳐온 이들은 그러나, 하루하루 한글을 깨우쳐 가는 학생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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