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 협회(KAGRO·회장 이한범)가 연례행사로 벌이는 무숙자 급식행사에서 불고기를 대접받은 홈리스들이“맛있게 잘 먹었다”며
‘댕큐’를 연발했다.
이 회장, 이우용 시애틀 지역장, 최원준 사무장, 이진성씨 등 KAGRO 임원과 생활상담소(소장 이진경)의 김은덕 이사 등 5명은 1일 시애틀 벨 타운
의 무숙자 급식장인‘밀리어네어 클럽’에서 홈리스들에게 한식 점심을 제
공했다.
이 지역장은 시애틀 지역 한인 그로서리 업주들이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도와줬다며 “이 행사를 통해 무숙자들과 한인업소 사이의 말썽이 줄기 바
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도 이익금의 지역사회 환원이라는 취지로 급식행사에 재정적 지원을 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재정 컨설턴트인 김 이사는 점심시간을 이용, 행사에 참가했다며“남을 도우면 도울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주 세탁협회(회장 이희갑)는 각 회원 업소에서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옷가지 100여벌을 밀리어네어 클럽에 기증, KAGRO와 보조를 같
이 했다.
KAGRO는 타코마와 에버렛 지역에서도 무숙자 급식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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