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RS, 지하 방 세사는 한인 돕기 위해…쓸만한 소파도
어린 두 자녀와 함께 남의 집 지하 방에 세 들어 살며 냉장고가 없어 불편을 겪는 시애틀의 K모씨를 위해 아시안 상담소(ACRS)가 중고 냉장고를 기증해줄 분을 찾고 있다.
K씨 가정을 돌봐주고 있는 ACRS의 채정민씨는 K씨가 냉장고뿐 아니라 가재도구가 전혀 없어 쓸만한 소파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봉사 기관들은 도움의 손길을 원하는 한인들이 발견될 때마다 언론의
협조를 얻어 독지가들을 맺어주고 있으나 간혹 엉뚱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채씨는 작년에 침대가 없어 낡은 소파에서 잠자는 노인을 위해 소파 기증자를 찾는다는 호소가 보도된 뒤 여러 통의 전화를 받고 기증자 집에 찾아갔
으나 소파의 상태가 쓰레기통에 버려야할 정도여서 황당했다고 말했다.
가정폭력 피해 한인 여성들을 수용하고 있는 타코마의‘샤론의 집’에도 가재도구나 옷, 음식들이 수시로 기증되고 있으나 어렵게 옮겨온 냉장고가 1주일도 채 안돼 고장나 다시 버리느라 애를 먹은 경우도 있었다.
보수가 필요 없을 정도의 쓸만한 중고 냉장고나 소파를 기증할 독지가는
ACRS의 채정민씨(206-695-2540)나 본보(206-622-2229)로 연락하면 된다. 픽업은 ACRS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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