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공동 4위
▶ LPGA 투어삼성 월드 챔피언쉽
애니카 소렌스탐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발레조의 히든브룩 골프장(파 72, 6천 359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왕중왕’전인 삼성 월드챔피언쉽(총상금 77만 5천달러)에서 정상에 올라 나비스코 챔피언쉽 우승을 포함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박세리는 지난 8월 열린 퍼스트유니온 벳시 킨 클래식 우승 후 4승에 도전했으나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로지 존스(미국)와 공동 4위에 머물렀다. 2위는 크리스터 커, 3위는 미셀 레드먼이 차지했다.
LPGA 상위랭커 20명만 초청받은 이번 대회에서 애니카 소렌스탐은 이날 하루 버디만 7개를 골라내며 65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즌 9승을 챙겼다.
95년과 96년에 이어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소렌스탐은 3년속 우승으로 시즌 9번째 우승을 달성, 지난해 세운 자신의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1978년 낸리 로페스 이후 24년만에 한 시즌 9승을 올린 선수로 기록됐으며 이번 대회 우승으로 프로투어 데뷔 이후 통산 4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상금 16만 2천달러를 보태며 올시즌 합계 237만 4천 달러를 기록 자신이 보유한 LPGA 투어 시즌 최다성금 기록(210만 5천 달러)도 2년 만에 갈아치웠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3개나 범해 전날 합계 11언더파에서 2타 줄인 13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첫날 라운딩에서 10위권 안에 들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으나 박세리를 제외하곤 모두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김미현(KTF)은 마지막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고 박지은(이화여대)과 한희원(휠라코리아)은 각각 14위(282타)와 15위(284타)에 머물렀다. 한국 프로 1위 자격으로 초청된 이미나(이동수 패션)는 5오버파 293타로 19위를 차지했다.
이날 경기를 끝낸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선수는 다음주 10월 10일부터 3일간 알라바마에서 열리는 얼티미트 소프트웨어 주최 모바일 LPGA 토너먼트 챔피언 쉽에 출전한다.
<조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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