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회 청소년통일웅변대회, 신태섭군 으뜸상 수상
’제4회 청소년 통일 웅변대회’에서 신태섭군(13)이 영예의 으뜸상과 함께 5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평통 샌프란시스코지역 협의회(회장 이정순)가 주최하고 북가주 한국학교협의회(회장 정해천)가 주관, 5일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웅변대회에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뉘어 모두 17명이 참가했다.
’평화 통일의 길’과 ‘코리아 월드컵’, ‘나의 꿈’, 그리고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자’라는 4개의 주제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한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월드컵으로 제고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꿈을 펼치자는 내용을 또렷한 한국어로 주장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지켜본 이정순 평통회장은 "참가자 모두가 너무도 잘해 감탄했다"면서 "웅변대회를 통해 한국인의 얼과 고국사랑을 심어주는데 효과가 큰 만큼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천 한국학교협의회장도 "참가자들의 수준이 예년보다 뚜렷이 향상됐고 관객도 배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종훈 총영사는 "한국 어린이들은 아는 것은 많아도 발표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많은 사람 앞에서 한국어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 자체가 좋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날 심사는 정광섭, 인진식, 정순영, 이제남, 김우정씨 등이 맡았다. 정광섭 심사위원장은 "점수차가 거의 나지 않을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으뜸상: 신태섭
(초등부) ▲금상: 강지하 ▲은상: 장기용 ▲동상: 한수현 ▲장려상: 양은선, 임다빈 ▲노력상: 이현지, 양태웅 ▲입상: 유지은
(중등부) ▲금상:정은수 ▲은상: 임태빈 ▲동상: 이가은 ▲장려상: 석희경, 김보경 ▲노력상: 김써니, 손준혁 ▲입상: 이병욱.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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