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리건주 등지에서 회교도 테러조직을 지원한 혐의로 체포된 일당 6명중 한 명이 포틀랜드의 한 한인 업소에서 일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수사국(FBI)은 포틀랜드의 제프리 배틀(32)과 그의 전 부인 옥토버 마티니크 루이스(25), 루뭄바 포드(31) 등 3 명의 미국인 회교도를 알카에다·탈레반 조직 지원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FBI는 미시간 주에서 동시에 체포된 무하마드 빌알도 과거 수년간 포틀랜드에 거주하며 한 달 전까지도 한인이 운영하는 힐스로우의 선라이스 베이글 가게에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이 가게의 주인 스티브 김씨는 빌알이 샌드위치를 싸거나 캐시어로 묵묵히 일했다며 그의 체포소식에 놀라워했다.
존 애시크로프트 연방법무장관은 테러조직원으로 밝혀진 이들이 그 동안 국내테러를 기도하고 알카에다 조직에 물질적인 지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이스는 지난해 11~12월 여러 차례에 걸쳐 수백달씩을 배틀 등 조직원들에게 송금, 이들이 중국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입국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빌알의 형제로 현재 해외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아메드 빌알과 알둘라 알 사웁에 대해서는 체포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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