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란타 저널·WSB-TV 공동 조사 11월 선거 핫이슈 부상
이번 11월 선거에 임하는 유권자들은 ‘일자리, 교육, 물 부족 문제’를 가장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아틀란타 저널과 WSB-TV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4년전 선거의 빅이슈였던 교통과 운송문제는 하위로 처지고 경기불안으로 야기된 실업률과 SAT 전국 꼴지, 4년째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식수난 해결이 빅이슈로 대두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조지아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자료의 표본 오차는 4%내외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0%가 조지아주의 불경기 극복을 가장 큰 선거이슈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9.11이후 계속된 실업률 증가와 경기둔화로 악화된 민생고를 반증하는 것으로 이번 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됐다.
이스트 포인트 교회 사무원으로 근무 중인 레아 에이규런(49)씨는 “401K와 건강보험도 없는 상황에서 최근 조경사로 일하던 남편이 실직해 앞날이 걱정된다”며 “무직자의 고통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구제방안을 강하게 요구하고있다.
공화당 후보들은 조지아주 경기불황의 책임을 민주당에게 전가하려 하고있으며 민주당 후보들은 부시정권의 경제정책 실패를 부각시키려 하고있다.
이를 반영하듯 주지사 후보인 로이반스(민주당) 현 주지사와 퍼듀(공화당)후보는 각각 경기회생에 대한 정책을 준비 중이며 두 후보 모두 ‘노동자의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내세우며 실업자 구제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반스는 52%의 지지율을 얻고 있으며 퍼듀후보는 40%의 지지를 얻고있다.
이외에도 SAT전국 꼴지라는 불명예를 얻은 조지아주의 교육개혁문제와 물 담수 및 공급문제가 경제문제를 뒤 따르고있다. 특히 식수 문제는 여.야의 정책을 떠난 삶의 문제로 지난 8월 예비선거때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에서 각각 크게 논의된 바 있어 선거결과에 관계없이 해결방안이 도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직작들의 효과적인 업무수행, 공직자 윤리 등이 이번선거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진수 기자 jslee@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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