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8일 노인복지센터에서 11월 5일 실시되는 2002년 일리노이주 본선거를 대비해 한인 연장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30여명의 한인 연장자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행사에서는 마당집의 이재구 사무국장이 투표용지 사용방법, 후보자 소개, 주요 선출직에 대해 설명했다.
이 사무국장은 투표와 관련 “한인 연장자들의 경우 투표방법을 모르거나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소중한 투표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가능한 많은 한인들이 정당한 투표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투표관련 교육을 받은 연장자들도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스코키에 거주하는 이봉희씨는 “시민권을 받은 후 20년 동안 한번도 투표소를 찾은 적이 없었다. 오늘 교육을 통해 투표에 대해 알게 됐으니 이번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계획이다”라며 “이런 교육이 한번에 그치지 말고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당집에서는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차원에서 본보 특별협찬으로 5천부의 선거안내책자를 한글로 제작, 은행, 식료품점등 한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 비치했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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