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회복을 위한 논의가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본격 전개된다.
신뢰회복연합조직위원회(위원장 문무일)는 6일 저녁 칼리지 파크 소재 이조식당에서 제1회 워싱턴 포럼을 통해 "신뢰회복 없이는 실질적인 삶의 향상이 있을 수 없다"며 신뢰구축을 위한 방법으로 신앙생활유지와 상대방의 가치 인정 등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서 문무일 위원장은 ‘신뢰회복과 정치발전’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시대적인 화두(話頭)가 신뢰회복이 돼야하며 신뢰회복 없이는 실질적인 삶의 향상이 있을 수 없다"며 "혈연, 지연, 학연으로 정상적인 의견이 통하지 않는 한국사회에서 정치인들이 국민을 통합시키고 리더십을 가지기 위해서는 신뢰회복부터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와 불신 그리고 신앙’을 주제로 강연을 가진 큰무리교회의 나광삼 목사는 "신앙이 중심이 되지 않는 신뢰는 자기 형편이나 기분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며 "신앙생활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자"라고 말했다.
또 초청연사로 나선 백영준(밴스 뷰티 서플라이 대표)씨는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사업은 불가능하다"며 "신뢰는 상대방이 주체가 돼, 상대방이 나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기에 상대방의 가치를 인정해 줄 때 신뢰가 구축된다"고 말했다.
신뢰회복연합조직위는 이민사회에 만연한 불신풍토를 뿌리뽑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에서 지난 9월 20여명의 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5월 신뢰회복연합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는 3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으며 신뢰회복의 필요성과 그 방안 등에 각자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11월 ‘한인회장의 덕목’이라는 주제로 2회 포럼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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