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부터 5주간 마당집 주최로 한인 커뮤니티내에서 실시된 유권자 등록 캠페인 결과가 발표됐다.
선거를 앞두고 한인교육문화 마당집 회원들은 한인상가 가두, 한인 행사, 종교 단체를 직접 방문하면서 캠페인을 벌였으며 본선거와 예비선거를 통틀어 182명이 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선거 유권자 등록자 126명을 중심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남·녀 비율은 정확히 절반이었으며 연령층은 40-50대가 42%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7%, 70대가 15.9%, 30대가 8.7%, 20대가 4.8%순이었다. 이중 신규 가입자가 88명으로 69.8%있으며 나머지 38명은 기존에 등록이 돼 있었으나 주소나 이름이 변경된 경우였다.
또한 신규 가입자 88명중 33명(37.5%)이 시민권 획득 2년 이내 사람으로 유권자 등록에 적극 참여했으며 시민권 획득 연수가 높아질수록 참여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권자 등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부시정부에 대한 불만 ▶한인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등의 순이었으며 반면 유권자 등록을 꺼리는 이유는 ▶배심원으로 나가기가 싫어서(언어문제나 개인 비즈니스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선거하는 방법이 복잡하다는 선입견 ▶선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누구를 뽑아야 하는지 판단이 안 서서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마당집은 유권자 등록을 정식 봉사활동으로 정립시켜 기간에 상관없이 원하는 각 한인단체를 방문하여 선거관련 정보 교육세미나를 펼치는 등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조윤정기자 yjch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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