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대학 경기연맹(NCAA) 사무국은 워싱턴대학(UW) 풋볼 팀 릭 뉴하이즐 감독이 콜로라도 대학(CU) 재임 시 불법으로 유망 선수를 스카우트했다며 징계 처분을 내렸다.
사무국은 뉴하이즐 감독이 선수와 대학 팀 관계자들의 접촉이 금지된 봄 시즌동안 고교 유망주의 집을 직접 방문, 스카우트를 벌여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NCAA는 뉴하이즐 감독에게 내년 5월까지 학교 외부에서 고교 선수들을 만나지 못하도록 징계조치 하고 스카우트 규정에 대한 재교육을 받도록 했다. CU와 UW도 3~4 가지 항의 벌칙을 받게된다.
뉴하이즐 감독은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를 받아들이지만 “한번도 불법·탈법적 행동을 한 적이 없다”며 의례적인 인사 차 방문이었을 뿐 영입 조건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NCAA는 뉴하이즐 감독이 유망주들에게 운동기구와 여행경비를 보조하는 등 스카우트 시장을 혼탁하게 했다며 이번 결정이 비 스카우트 시즌
선수 접촉을 관행으로 여겨온 여타 대학팀에게도 경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NCAA는 뉴하이즐 감독 건을 마무리 짓고 모든 자료를 UW이 속한 PAC-10 컨
퍼런스 위원회로 이관, 지역 차원에서 또 다른 징계가 내려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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