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매치.컴 공동사업…전문직들 사이에 인기


스포츠바나 커피샵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는 대신 낭만적 자연환경에서 건전한 레포츠를 즐기며 짝을 찾도록 도와주는 새로운 ‘맞선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대형 스포츠용품 판매회사인 REI는 온라인 중매회사인 ‘매치.컴’과 제휴, 레저스포츠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상대를 만날 수 있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독신남녀들이 재래식의 짝 찾기 방식에 식상해 있다는 점에 착안한 매치.컴은 전혀 새로운 방식의 접근을 통해 남녀를 연결해주기 위해 이런 기발한 사업을 시작했다.

매치.컴의 팀 설리번 사장은“야외 레저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모든 관계에 서 좋은 바탕이 된다”며 초기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매치.컴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으로 맞선 신청등록을 받는데 신청자들이
선호하는 야외활동 목적지는 코스타리카, 아일랜드, 하와이 등 대부분 낭만적인 곳이다.

대부분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전문직인 신청자들은 REI의 전문가 지도를 받으며 스트레스를 풀고 데이트 상대도 자연스럽게 접하게된다고 설리반
은 귀띔했다.

최근 매치.컴을 통해 아일랜드 농촌지역에서 10일간 그룹 자전거 여행을 하고 돌아온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다이앤 머리는 여행야 매우 즐거웠다고 말
했다.

비즈니스 시스템 분석가인 머리는“스스로 흥미 있는 레저활동을 하면서 관
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매치.컴의 케더린 롤던 이사는 설령 생의 반려자를 만나지는 못해도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여행 후 계속 친분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롤던은 참가자들이 골치아픈 직장을 떠나 편안한 분위기에서 레저활동을 즐
기며 사람을 사귀는 것을 선호한다며 앞으로 신청자가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 웹사이트 주소는 www.matchtrav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