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비 납부자 대상 다양한 혜택 제공
▶ 회원카드발급·업소 할인등 추진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혜일)는 회비납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혜택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회비 납부를 통해 재정의 어려움을 덜고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50달러의 연회비 납부자가 다양한 업소로부터 할인혜택을 받도록 하고 있다.
한인회는 회비 납부자에게 전자감응장치가 부착된 회원카드를 발급,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춘기 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에는 이미 한식당 및 한의원, 치과, 미용실, 케이블 TV회사, 알람, 소독, 차량정비, 식당장비 등 많은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혀 서비스의 질을 보장할 수 있는 계약서를 작성중"이라면서 "오는 10월말까지 1차적으로 참여 업체를 확정, 대대적 홍보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동포들의 참여가 부진했던 한인회를 활성화하면서, 회원들에게는 회비 이상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인회는 9일 저녁 시내 한인회관에서 이사회를 갖고 회원혜택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인회는 과학적인 사업 시행을 위해 한인들의 주소를 데이타베이스화하는 작업을 2003년 메릴랜드한인록 발간 사업과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다.
또 회장단은 오는 12월 22일(일) 저녁 마틴스 웨스트에서 가수 박상규 등 본국 유명 연예인을 초청, 송년파티를 연다고 알렸다.
한편 이전 여부로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인회관에 대해 이사들은 시 기증 건물을 시에 반납하지 않고 사용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는 회장단의 의견을 추인했다.
김혜일 회장은 "시에서 기증한 한인사회의 재산을 되돌려 주는 것이 아까울 뿐 아니라 한인들의 자존심이 훼손된다고 생각된다"면서 "남은 7년간 보존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시에서 기증한 건물은 입주자가 없이 사용하지 않을 경우 매년 4,600여달러의 재산세를 물게된다"면서 "한인회가 사무실을 수리해 입주한 후 창고 공간 임대자를 물색, 운영경비를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에 확인해본 결과 현 한인회관의 소유주는 상공인연합(구 실업인협회)등과 공동 소유라고 알려진 것과는 달리 한인회 단독 소유"라면서 "현재 함께 사용하고 있는 노인회 측과 논의, 시 기증 건물에 입주할 경우 현 건물의 매각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지난 9월 30일까지 총수입 5만1,650달러, 총지출 3만3,429달러 5센트, 잔액 1만8,220달러 95센트의 결산보고와 함께 10여명에 불과한 이사회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고, 이사회비도 내지 않는 이사들의 정리 의견도 제시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