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r.태권도선수권대회, 한인 美국가대표로는 처음
한인여성으로는 유일하게 미국국가대표로 제4회 세계 주니어 태권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장영신(15, 사진) 양이 세계의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그리이스의 휴양지 크리트의 해라클라이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 장양은 예선에서 크로티아의 다니카 자갈과 대만의 칭이우 선수를 각각 5-1, 12-3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8강전에서 이탈리아의 카프리 클론을 2-1, 준결승에서 에스파니아의 헤르난데 선수를 8-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장양은 결승에서 한국의 김민정에게 2-3으로 석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64개국에서 570명의 국가대표 선수가 참가했으며, 장양이 출전한 라이트 헤비급에서는 19명의 선수가 경합했다.
장양의 부친인 장세영 메릴랜드태권도협회장은 1996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 한국계가 미국대표로 출전해 준우승한 것은 처음이라고 알렸다.
벨에어에 거주하는 장영신양(15세, 에지우드고교 11학년)은 지난 7월 미네소타 미네아폴리스에서 열린 제22회 전국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U.S. Jr. Olympic Chanpionship) 겨루기 부문 14-17세부 블랙벨트 라이트 헤비급에서 금메달을 획득, 미국대표로 선발됐다.
미국가대표로 올림픽 참가가 꿈인 장양은 중학교 진학후 우등상을 한번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학업성적도 우수하며, 그림실력도 뛰어나 하포드카운티등 주내 도처에서 그림이 전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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