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 테러사건 이후 감소 추세 계속
▶ 2001회계연도 비해 22% 줄어
9.11 미국 테러사건으로 지난 한해 관광, 유학 비자를 포함한 외국인의 미국 방문 비(非)이민 비자 신청이 격감했다고 국무부가 10일 밝혔다.
"9.11 테러공격이래 비이민 비자 신청이 20% 가량 떨어졌으며 감소추세는 계속되고 있다"고 국무부 대변인인 린 카셀이 밝혔다.
또 다른 국무부 관리는 2001년 10월1일부터 2002년 9월말까지의 2002 회계연도중 불과 780만명의 외국인만이 비이민 미국 비자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같은 숫자는 유학·관광·비즈니스·임시 취업 비자 신청자가 1천만명에 달했던 2001 회계연도에 비해선 22%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무부 관리는 "만약 지금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2003 회계연도중엔 미국 비자 신청건수가 훨씬 더 떨어져 또 다시 20%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국무부 관리는 9.11사건 전인 2001년 8월과 사건이후인 올해 8월 사이에 미국 비자 신청건수가 무려 33%나 격감한 사실을 지적했다.
국무부는 9일 9.11테러사건이후 강화된 보안점검 비용과 미국 비자 신청감소에 따른 예산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비이민 비자 발급비용을 50%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1월1일부로 미 국무부는 비이민 미국비자 발금대금을 현재의 65달러에서 100달러로 53.8% 인상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