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어 외국어과목 채택등 노력” … 초대회장 이정희씨
아시안 학생이 절반을 차지하는 브롱스 과학특수고등학교에 마침내 한인학부모회가 지난 9일 공식 창설됐다.
전체학부모회 정기모임이 열렸던 이날 학교 역사상 가장 많은 15여명의 한인학부모들이 모여 정기모임 후 별도회의를 갖고 이정희씨를 초대 회장에, 문휘섭씨를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이 회장은 “한인학부모들이 이렇게 많이 참석한 일이 이제껏 없었기에 전체 학부모회 간부들조차 무척 놀라워하고 있다”며 “한국어를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문 간사도 “한인학부모회 탄생일이 한글날과 겹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회는 우선 첫 사업으로 오는 11월12~14일로 예정된 연례 기금모금 학교행사에 한인학부모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이를 위해 11월1일(금) 오후 8시 플러싱 금강산에서 모임을 갖고 학부모회 체계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 회장은 한국어 공식 채택을 위해 이미 학교측에 공식 제안서를 제출한데 이어 앞으로 한인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청원 서명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브롱스 과학고 한인학부모회 소식은 웹사이트(www.hankooki.us/bxsch)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