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탁협, 수빈 몽고메리의회 의원에 후원금
▶ ’조닝’개정 관련
대형세탁업소 진출 저지를 위한 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워싱턴 지역 세탁업자들이 예방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세탁업 조닝 개정과 관련 워싱턴한인세탁협회(회장 김 경우)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락빌의 삼우정에서 지역 정치인 후원 모임을 열어 한인 세탁업자들의 입장을 이들에게 알렸다. 이 자리에서 세탁협회는 또 모임 참석자들과 협회 차원에서 모금한 후원금을 마이클 수빈 카운티 의원(광역구)에게 전달하면서 지역 한인 세탁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조닝 제정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몽고메리 카운티는 세탁업 관련 조닝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드라이클린 디포’와 같은 대형 세탁업소가 진출할 여지가 매우 큰 지역. 한인세탁업자들은 업소의 면적을 훼어팩스 카운티나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처럼 한인 업자들의 실정에 맞게 제한하는 법안을 미리 제정해야 한인 업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인들의 입장을 비교적 잘 이해하고 있는 지역 정치인으로 알려진 마이클 수빈의원은 오는 12월 세탁업 조닝안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이면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김경우 회장은 "조닝 법안 제정에 필요한 모든 자료들을 수빈 의원에게 제출했다"면서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 ‘드라이클린 디포’가 들어선다는 정보도 얻은 바 있어 미리 손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용호 총무는 "수빈의원이 왜 세탁업소 면적을 3,000 스퀘어 피트로 제한해야 하는지 이유를 묻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며 "대형업소는 지역 주민들에게 오히려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시키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오는 11월 12일로 예정된 버지니아 라우든 카운티 세탁업 조닝 제정 관련 공청회에 훼어팩스 카운티 공청회때 보여준 한인들의 관심과 협력이 다시 필요하다"며 많은 참석을 요망했다.
라우든 카운티의 스털링 지역에 점포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 드라이클린 디포는 지역 주민들과 한인세탁업자들의 반대가 크고 대형업소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수퍼바이저들이 많아 낙관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대두되고 있으나 결과를 단정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몽고메리 지역정치인 후원모임에는 세탁협 임원들과 이숙원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손순희 이사장, 이한봉 전 회장 등과 김영근 애난데일한인상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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