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현대자동차의 미국 현지공장 유치에 성공한 미국 알라바마주에서 최근 경제계를 중심으로 이른바 `코리아 열풍’이 불고 있다.
최근 미 언론보도에 따르면 알라바마주 지방정부와 재계인사들은 최근 한국내 상주 대표부 설치와 기업유치 등을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가 하면 현지에서 한국 기업문화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한국배우기’에 나서고 있다.
알라바마주 프랫빌시의 짐 베이어드 시장 등 3명의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몽고메리 상공회의소와 알라바마 전력회사 관계자 등은 이번주 한국을 방문해 현대차 미국공장의 납품 협력업체 등을 물색할 계획이다. 또 알라바마 주정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내 상주 경제대표부를 운영할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할 방침이다.
프랫빌시는 이와는 별도로 8-9개의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업유치 작업에 나설 방침이며 알라바마 전력회사의 경우 현대차와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키로 하는 등 각자가 모두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몽고메리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일부 부품업체들의 유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바마주 현지에서도 지난주 55명의 유력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기업문화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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