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경제가 당분간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되나 또다시 경기후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MF의 케네스 로고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한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IMF는 향후 미국 경제가 하강국면으로 향하기 보다는 느린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로고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해와 내년 각각 2.2%와 2.6%로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미국의 경기후퇴가 약한 수준이었기 때문에 경기회복도 느린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미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낮췄으나 더이상의 급격한 하향조정은 미국경제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미국경제가 최근의 일본이나 지난 70년대 영국이 겪었던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로고프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경제에 대해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부가 좀더 강력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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