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ood
▶ 필레 미뇽 스테이크에 레드 와인 한잔
우리는 고기음식을 갈비찜, 갈비탕, 불갈비 등 주로 조리방법으로 나누는데 반해 서양 사람들은 조리방법 외에 얼마만큼 익히느냐 까지 중요시 여기
기 때문에 주문도 이에 맞게 해야 된다.
먼저 웨이터의 안내로 테이블에 앉으면 음료수 또는 주류를 주문 받게 되
고, 샐러드나 수프, 빵이 제공된다. 주문 음식이 늦어질 때 먼저 나온 빵
을 많이 먹으면 뒤에 나오는 맛있는 본 요리를 즐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스테이크의 종류와 굽는 정도를 주문 한 후 와인이 준비되면 함께 앉은 사람들과 건배를 하고 식사를 시작하면 된다. 건배할 때에는 잔을 너무 세게 부딪치지 않게 하며, ‘치어스(Cheers)’, 즉 ‘위하여’를 외치기도 한다.
스테이크가 덜 구워져 나오면 웨이터를 불러 다시 구워 오도록 부탁해도 된다.
식사가 끝난 후, 접시 위에 나이프, 포크 등 식도구를 올려놓으면 디저트 메뉴가 제공된다. 특별한 만찬을 제외하고는 남은 음식은 집으로 싸 가져오
는 게 일반적이다. 음식 담아갈 용기가 필요하면 “도기(Doggy) 백 플리
즈”하면 된다. 모든 식사가 끝나고 나면 냅킨을 접어 테이블에 놓고 계산
서를 요구한다. 팁은 15~20%가 적당하며 단체일 경우는 조금 더 내는 것이
통례이다. 단체의 경우 계산서에‘그래튜어티(Gratuity)’, 즉 tip이 포함
되어 나올 경우도 있으니 계산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와인, 음료수 주문
육류는 붉은 포도주가 잘 맞는다. 멀로(Merlot), 카버네 사비뇽(Cabernet
Sauvignon)이 우리 입맛에 맞는 대표적인 붉은 포도주이다. 병으로 시키기
가 부담스러울 때에는 하우즈 와인(House Wine)을 잔으로 주문한다. 웨이터
나 소믈리에가 와인을 따라주면 잔을 돌려 음미한 다음 테이블에 같이 앉
은 사람에게 따르도록 한다. 우리 문화에서“잔은 차야 맛이 난다”하지만
포도주는 잔의 3/5정도 따르는 것이 적당하다.
탄산음료를 원하면 사이다, 콜라를 시키면 된다. 한국에서는 사이다, 콜라
를 달라고 하지만, 미국에서는 코크나 펩시, 세븐업이나 스프라이트 등 브
랜드 네임으로 주문하는 것이 보편화돼 있다.
*스테이크 종류
△필레 미뇽(Filet Mignon) - 쇠고기 중 가장 고급부위로 오븐이나 그릴에
구워 아쥬(Au Jus) 라 불리는 묽은 육수 소스를 부어 먹는다.
△프라임 립(Prime Rib)- 통째로 오븐에 넣어 오랫동안 굽다가 손님의 주문
에 따라 썰어 나오는데 구울 때 배어 나온 간이 든 육수를 뿌려 먹으면 고
기가 마르지 않게 먹을 수 있다.
△뉴욕 스테이크(New York Steak/T-Bone Steak)- 뼈가 붙어 있는
먹음직스럽게 커다란 스테이크로 그릴 하거나 브로일 한다.
△설로인 스테이크(Sirloin Steak) - 소의 엉덩이 부분 살코기로 그릴 또
는 브로일 한다. 팬에 구워 나오는 경우도 있다.
△바베큐 립(Barbecued Ribs) - 갈비부분을 먼저 삶아 기름을 뺀 후 바베
큐 소스를 발라 브로일 한 것으로 손으로 뼈를 잡고 먹어도 된다.
△스테이크 타터( Steak Tartare)- 질 좋은 설로인 고기의 육회로 만든 것
으로 레몬과 계란 노른자와 함께 버무려 햄버거 빵에 넣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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