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 고운 황토와 모래 등을 아크릴릭 물감에 섞은 혼합재료로 독특한 ‘자유로움’의 세계를 구축해 온 서양화가 도정숙씨(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거주)가 내달 23일부터 파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갤러리 길렛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그의 열 세 번째 개인전으로 ‘깨달음(Awakenings)’을 타이틀로 근작 20-25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그는 기존의 느낌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작품, ‘Song of good things’ ‘From the other side’ ‘Here I, II’ ‘Someday We’ll be together’등 ‘파리의 가을 분위기에 맞는’ 근작을 전시한다. 도화백은 “기존의 작품이 추상이면서 구상 요소가 강했다면 새로운 작품은 구상을 완전히 배제하고 자체적인 느낌 전달에 치중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자신의 미술작업 여정의 중간점검 이라고 밝혔다.
’Song of good things’ 는 결 고운 황토 바탕에 모래로 그린 새 한 마리와 함께 ‘봄날은 온다’라는 문구를 써 넣은 작품으로 희망, 자신감 등을 형상화했다. 또 ‘From the other side’는 스타이로폼 상자를 이용, 내추럴한 바닥에 입체적인 목각인형과 도마뱀이 놓여 있는 작품으로 돌아가고픈 본향의 자연스런 느낌을 조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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