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최고의 찬양의 목소리가 결정됐다.
휄로쉽교회 주최로 20일 열린 제1회 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박희진, 윤해나, 한소희 등 3명으로 구성된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중창팀이 창작곡 ‘나는’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역시 창작곡 ‘Love of Christ’를 열창한 하상길(휄로쉽한인침례교회), 이정국팀이 받았으며 은상은 박정곤(창작곡 ‘그날을 그리며’·휄로쉽교회)씨가, 동상은 조예슬(창작곡 ‘True to you’·수도장로교회)양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휄로쉽교회 로빈 김양이 인기상을, 최용진(휄로쉽교회)씨가 창작곡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로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워싱턴 목양교회의 노정민, 지혜나 팀이 창작곡 ‘영원한 그사랑’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모두 12개의 워싱턴 지역 한인교회팀이 참가, 뜨거운 경합을 벌인 이날 대회는 한인 크리스천들의 젊음과 재능이 마음껏 발산되는 자리가 됐다.
24개팀이 참가했던 지난 8월의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오른 이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스타일로 관객들의 시선과 귀를 사로잡았고 스피커가 터질듯한 가창력으로 장내를 열광케 했다.
심사를 맡았던 이유정 목사(좋은 씨앗)는 “첫 대회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높은 수준의 경연이었다”며 “예선에 비해 큰 발전을 보였다”고 평했다. 이 목사는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대중성과 창의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심사 기준을 평했다.
한편 대회 준비측은 두달간 본선 진출팀들을 상대로 복음성가경연대회의 취지와 찬양의 의미를 교육, 대회가 탤런트 쇼의 차원을 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리가 되도록 배려해 눈길을 끌었다.
김원기 목사는 “나 자신도 1976년 통기타를 들고 하나님을 찬양하던 세대의 한사람”이라고 소개하면서 “등수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찬양하기를 열망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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