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미대사관, 한국 관련도서 1천6백권 전달
한국계 학생이 다수 재학중인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내 공립 초중고교 도서관에 한국 관련도서 1천6백여권이 기증된다.
한국 관련 도서는 오는 24일 오후 7시20분 열리는 훼어팩스 교육위원회 개회식에서 양성철 주미대사가 다니엘 A. 도미니치 교육감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훼어팩스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초등 119개, 중 25개, 고교 30개등 총 174개교가 있으며 이중 한국계 학생은 4천687명이 재학중이다. 그러나 이들 학교 도서관에 한국 관련 서적은 모두 591권 밖에 없는 실정.
이번 도서기증은 훼어팩스 교육위원회가 한국계 학생들이 한국어 및 역사·문화를 습득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주미대사관에 공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훼어팩스 고교의 한국어 진흥을 위한 학부모 간담회시 주디쓰 윌슨 브래덕 디스트릭 교육위원이 행사에 참석한 양 대사와 도서 기증건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에 전달되는 한국 관련 도서는 영어로 된 한국소개 자료 17종 357권, CD자료 1종 100개, 한국전래동화 번역본 30권과 한국어로 된 동화 및 어린이 학습교재 54권, 문학작품 31권, 구 한국교과서 1백종 789권, 재외동포용 교재 2종 44권, 정부간행물 등이다. 이들 도서는 일부 구입품을 제외하고는 양성철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들이 책 기증운동을 전개해 모은 것이다.
주미대사관 김왕복 교육관은 “앞으로도 한국계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 또는 한국 문화, 역사를 습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국정홍보처등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놓은 만큼 곧 추가로 도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202-939-5679(김왕복 교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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