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고교에 이어 몽고메리 카운티 공립고교에도 한국어 과목이 설치될 전망이다.
SAT II 한국어재단의 문애리 이사장 및 주미대사관의 김왕복 교육관, 몽고메리 카운티 클락스버그 초등학교 이광자 교장 등은 지난 16일 낮 락빌에 소재한 몽고메리 교육청을 방문, 제임스 윌리엄스 부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어반 설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윌리엄스 부교육감은 "내년 봄 한국어 강좌에 대한 커리큘럼과 예산안이 책정되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강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강좌가 설치될 고교는 맥 그루더 고교, 락빌 고교, 왓킨스 밀 고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광자 교장은 "카운티내 한국어 강좌는 지난 1993년부터 2년간 리처드 몽고메리 고교에서, 96년-98년 처칠 고교에서 실행되다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다가 수강생의 부족으로 중단된 적이 있다"며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려는 한인 학부모들의 노력과 관심, 지원을 당부했다.
교육청 컨퍼런스 룸에서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논의에서 몽고메리 카운티 교육청의 빌 맥도널드 커리큘럼 디렉터와 데일 풀턴 인스트럭터 디렉터는 한국어 교재, 유능한 교사 확보, 학생 한 명당 요구되는 교육비 등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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