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벨트 커뮤니티 센터서 한인 청년작가 5인전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5인의 한인 미술작가가 메릴랜드 그린벨트 지역에서 그룹전을 갖는다.
그린벨트 커뮤니티 센터 전시실에서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설치미술가 나진숙, 전신연, 고태화, 서양화가 노벨 이씨, 동양화가 하수진씨가 참가한다.
’교차로(Crossing the Road)’를 타이틀로 한 전시회는 한국문화의 뿌리에 미국이민 생활의 경험과 애환을 접목시킨 1.5세와 2세 한인작가들의 독특한 작품들이 소개된다.
전시회의 큐레이팅을 담당한 전신연씨는 "한국의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젊은 미술가들이 미국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는 이중문화권에서 어떤 독특함으로 형상화 됐나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새, 구름, 빗방울, 풀잎 등 자연을 소재로 ‘만남’에 몰두해 오고 있는 설치조각가 나진숙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지털 프린트 작업에 조각을 함성한 부조작품 ‘Beyond the Voyage’등 3점을 선보인다.
고태화씨는 드로잉과 판화기법을 사용, 생명체의 삶과 죽음의 경계가 되는 공간에서의 ‘고치(Cocoons)’를 통해 여성의 삶을 형상화한 작품 ‘아티스트 북’등 3점을 전시한다.
동양화와 도예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전신연씨는 여인의 바디를 소재로 흙과 물레작업, 가마에서 여러번 굽는 소성기간을 통해 여인의 질곡된 삶을 작품으로 승화시킨 ‘Woman-I ,II, III’를 비롯 ‘잃어버린 기억들’ ‘Afterimages’등 3점의 근작을 선보인다.
동양화가 하수진씨는 먹, 아크릴, 종이 등 혼합재료를 사용한 작품 ‘무제’ 네 작품을 전시하며 미국태생으로 메릴랜드대 미술 대학원을 졸업한 서양화가 노벨 이씨의 근작이 전시된다.
▲장소:15 Crescent Rd, Greenbelt, MD 20770 ▲문의:(301)397-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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