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소득은 3만6천달러 수준이며 의사는 평균 소득의 약 4배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N머니가 정부당국과 시장조사기관의 통계자료를 인용, 최근 보도했다.
미국 노동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조사결과 미국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은 3만5천926달러(한화 약 4천618만원)로 조사됐다. 이는 상무부가 조사한 전년도 평균소득인 2만9천676달러를 훨씬 상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일반인들의 예상과는 달리 코네티컷주가 4만5천555달러로 세계 금융중심지인 뉴욕주(4만4천942달러)를 제치고 가장 많았으며 메사추세츠주(4만4천326달러), 뉴저지주(4만3천691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월급봉투가 얇은 지역은 몬타나주로 2만4천264달러에 불과했으며 노스다코다주(2만3천678달러), 사우스다코다주(2만4천803달러), 미시시피주(2만5천197달러) 등도 연봉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석사학위를 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5만5천300달러였으며 학사졸업생은 4만6천300달러, 고졸 및 중졸 이하의 직장인은 각각 2만8천800달러와 2만1천400달러에 불과해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기관인 샐러리닷컴에 따르면 직업별로는 의사의 평균 연소득이 무려 14만4천363달러(1억8천600만달러)에 달해 보통 직장인들의 4배 이상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변호사(8만9천964달러), 엔지니어(7만3천2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CNN머니는 개인의 가치가 은행예금액과 혼동되는 사회에서 소득은 궁극적으로 사회적인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의 실업률은 1.6%에 불과한 반면 고졸이하 노동자의 경우 6.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