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가 김영근 후보와 신근교 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연합회장 선거 경선이 확정됨에 따라 이미 후보자 등록을 마친 두 후보는 다음달 23일 열릴 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한성호)는 23일 마감한 후보자 등록 결과 김영근 후보(46)와 신근교 후보(60) 2명이 등록절차를 마치고 후보자 자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는 24일 저녁 두 후보측을 초청, 기호추첨을 가질 예정이며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합의문을 작성하고 공정선거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미 두 후보는 선거대책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선거 조직을 구성하고 선거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김영근 후보는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24시간 핫라인 개설, 3개 한인회 협의기구 신설, 1.5세 2세 대거 영입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신근교 후보는 한인회비 납부 의무화를 통한 참여의식 고취 및 재원 확보, 전문인으로 구성된 초기 이민자 정착 지원팀 운영, 연합회장 선거제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두 후보는 동포들의 한인회 참여를 높이고 시민권 취득 및 유권자 등록을 통해 정치력을 신장시키는데 한인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31대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선거는 오는 11월23일 오전 7시부터 저녁 6시까지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메시야장로교회와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의 지구촌교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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