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당국은 20만 이상의 여성들을 강간, 고문, 살해한데 대해 사과하라".
종군위안부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항의시위가 DC 소재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펼쳐졌다.
워싱턴정신문제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와 전국아태계여성포럼(NAPAWF)은 23일(수) 낮 12시 공동 시위를 갖고 일본정부의 사과를 촉구했다.
서옥자 회장은 "한국의 정신대대책협의회가 지난 10년간 매주 수요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보상과 사과를 촉구하는 시위를 갖고 있어 이에 보조를 맞추고 정신대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이번 시위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20여명의 한국, 중국, 베트남계 여성들은 피켓을 들고 일본대사관 앞을 1시간 가량 돌면서 일본정부의 종군위안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고 전단지를 돌리며 2차대전당시 일본의 만행을 알렸다.
한편 워싱턴정신대책위원회와 전국아태계여성포럼은 11월8일 오후 7시-9시 조지워싱턴대학의 마빈센터(800 21st St. NW, DC) 3층 에서 김대실씨가 제작한 "침묵을 깨뜨리며"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후에는 김대실씨와의 패널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섹스노예로 강제 징집된 한인 여성에 대한 다큐멘터리로서 위안부 증언, 당시 징집에 나선 일본군과의 인터뷰 등이 담겨있다.
이 영화는 5달러의 기부금을 받으며 기부금은 12월10일(화) 연방 DC 순회법원에서 열리는 종군위안부문제 상소 청문회에 증언자로 참석하는 할머니의 초청비용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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