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링햄 거주 당시 주민 제보했으나 당국이 무시
총기개조 요청, 국외 탈출 위해 국경부근 거주
연쇄저격범 존 무하마드가 지난해 벨링햄에 거주할 당시 수상한 행적을 보여 주민이 신고했으나 당국이 이를 무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무하마드가 총기소지 및 출처불명의 현금 사용으로 주위의 의심을 받았으며 캐나다로 쉽게 도주하기 위해 국경근처인 벨링햄에 거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하마드가 한동안 잡부로 일했던 한 수마스 아파트의 매니저는 지난해 11월 당국에 전화를 걸어 무하마드가 총포상에 소총 개조를 부탁한 사실을 제보했다고 공개했다.
그녀의 변호사 하비 챔벌린은 당시 그녀는 직감적으로 무하마드가 테러활동에 가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무하마드는 자신이 미국에서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캐나다 국경부근에 거주하고 있다고 주위사람들에게 말했다고 이 매니저는 증언했다.
그녀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벨링햄 경찰, FBI, 국경순찰대 등 수사당국에 제보했다고 주장했으나 국경순찰대 대변인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기록이 없다고 확인했다.
수사관들은 당시 경찰이 무하마드를 조사했다면 그가 전 부인의 요구로 두 번째 가처분신청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무기소지가 불법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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