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 본선거 직전의 지지율 조사에서 공화당의 짐 라이언 후보가 지금까지의 여론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의 로드 블라고예비치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나면서 막판까지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발행되는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지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802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라이언 후보는 43.5%, 블라고예비치 후보는 43.2%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블라고예비치 후보가 두 자리수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우세를 지켜왔던 이제까지의 각종 여론 조사 결과와는 판이한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세인트 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지의 여론조사 결과는 상당히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라이언 후보측은 매우 고무돼 있다.
그러나 양후보간의 격차가 오차범위이내일 뿐 아니라 아직 어느 후보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들이 10%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 주지사 선거는 투표당일까지도 예측을 불허하고 있다.
한편 지난 주말 일리노이주에는 부시 대통령과 정치적 라이벌인 앨 고어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등 워싱턴 정계 거물들이 잇달아 방문, 소속 정당후보의 지지행사를 가지는 등 막판 총공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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