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포함된 당후보들끼리 31일아침 ‘합심캠페인’진풍경
<민주:실비아 룩후보와 캐롤 후쿠나가후보><공화:시그니 갓프리후보와 케이시 최후보>
11지구와 26지구에 출마한 민주.공화당 주상.하원 후보들이 한인표를 얻기 위해 당 후보끼리 서로 힘을 합쳤다.
지난 31일 오전9시경, 이 지역구의 양당 후보이자 맞수인 케이시 최(공.11지구.주상원), 시그니 갓프리(공.26지구.주하원)와 케롤 후쿠나가(민.11지구.주상원), 실비아 룩(민.26지구.주하원)후보는 같은 시간대 서로 다른 곳에서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민주당의 실비아와 캐롤후보는 31일 오전8시 서라벌회관에서 한인 8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 민주당 메이지 히로노 주지사후보와 메츠 마스나가 부주지사후보 등과 함께 깜짝 출연해 한인들과 조찬을 가지며 소중한 한표를 당부했다.
캐롤후보는 "이번에 공화당에서 한인1세 케이시 최후보가 출마해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실비아후보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비아후보도 이날 참석한 한인들에게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며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뛸 것을 약속했다.
두 후보는 11지구와 26지구는 한인 밀집 지역이고 올해 한인들의 선거 참여도가 높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올 총선은 한인커뮤니티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한편 공화당의 케이시 최후보 선거본부에서는 31일 비슷한 시각 한인계2세 시그니 갓프리후보와 한인1세 케이시 최후보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한인들의 지지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케이시 최후보는 "어느 당을 지지하든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실제로 발벗고 나서 일 할 수 있고 도울 수 있는 후보를 밀어주기를 바란다"며 한인들의 단합을 호소했다.
26지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의 한인1.5세 실비아후보와 경합을 벌일 시그니후보는 "당선되면 최후보와 같이 한국문화센터 건립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스몰 비즈니스 활성화와 실업률 개선, 공교육예산 확보 등 다방향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11, 26지구에 출마한 각 당의 주상.하원 후보끼리 서로 손을 잡고 한인 표심 잡기에 나섬에 따라 민주당의 실비아와 캐롤후보의 타이틀 방어냐 아니면 도전자인 공화당의 케이시와 시그니후보가 승리할 것인가에 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현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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